(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했다. 2~3년 구간을 중심으로 오퍼(매수)가 유입되면서 해당 구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bp 하락한 1.378%, 2년은 3.8bp 낮은 1.293%에 거래됐다. 5년은 3.5bp 낮은 1.300%, 10년은 3.5bp 내린 1.348%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 스와프 딜러는 "IRS는 이주열 총재 발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2~3년 테너를 중심으로 오퍼가 강하게 유입됐다"며 "장기 쪽은 상대적으로 약해 커브가 스팁됐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상승했다.

1~3년 구간은 각각 1.5bp씩 높은 0.840%, 0.720%, 0.730%를 나타냈다. 5년은 2bp 오른 0.770%, 10년은 1.5bp 상승한 0.940%이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5.5bp 오른 마이너스(-) 53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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