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업황이 지난달보다 개선되면서 시장 예상도 상회했다.

7일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3.9에서 55.0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4.3도 넘어섰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넘으면 확장을 의미하고 55를 넘으면 예외적인 확장세로 평가된다.

세부 항목으로 12월 기업활동 지수는 전월 51.6에서 57.2로 올랐다.

12월 고용지수는 전월 55.5에서 55.2로 내렸다.

12월 가격지수는 전월 58.5와 같았다.

12월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57.1에서 54.9로 내렸다.

ISM 비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안토니 니베스 위원장은 "응답자들은 관세 문제의 해결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며, 생산 능력 제약에 대한 우려도 줄었다"면서 "다만 노동력에 대한 우려는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서비스업 PMI는 연간 성장률 2.2%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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