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2019년 재정적자가 1조200억 달러 늘었다고 재무부가 13일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재무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재정적자가 전월보다 17.1% 늘어난 1조2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연간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재정적자의 확대 속도는 2018년에 비해서는 다소 진정됐다. 2018년에는 재정적자 이전해보다 28.2% 늘었던 바 있다.

회계연도 기준으로 2020년 첫 석 달(2019년 10월~12월)의 재정적자는 이전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정부 지출은 7% 증가한 1조2천억 달러, 수입은 5% 증가한 8천70억 달러를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3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