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대중 관세 유지에 숏커버 후 상승폭 축소…0.90원↑
[서환-마감] 美 대중 관세 유지에 숏커버 후 상승폭 축소…0.90원↑
  • 윤시윤 기자
  • 승인 2020.01.1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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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대중 관세 유지 소식에 숏커버가 나오면서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되돌리며 마무리됐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0원 상승한 1,157.00원에 마감했다.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에도 미국이 대중 관세를 감축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개장 초반부터 숏커버가 나오면서 1,160원 선을 웃돌았으나 오버슈팅이라는 인식에 이후 손절이 나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중 2단계 무역 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진 대중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코스피를 포함해 전반적인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달러-위안(CNH) 환율도 개장 초반 6.9위안까지 튀어 올랐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6.89위안대로 밀렸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가 2천715만4천명으로 1년 전 대비 50만명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누적된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와 관련한 커스터디성 달러 매도가 활발히 나왔고 잇따른 수주 소식에 장중 매도 수요가 우위를 보여 1,160원 아래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알제리에서 8천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알제리 국영 전력청 산하 하이엔코가 발주한 우마쉐3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로, 공사 규모는 총 7억3천만달러(한화 약 8천500억원)다.

◇ 1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50.00∼1,16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중 합의 서명 내용을 확인해야겠으나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커스터디 물량이 많았는데 그간 쌓였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을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위안(CNH) 환율이 6.9위안대로 잠깐 올랐다가 내려왔는데 실수요성 달러 매도가 달러-원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므누신 재무장관이 대중 관세 인하가 없다고 발언한 만큼 미중 합의문 내용도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장에서 다 반영했다 하더라도 실제로 합의문이 나오면 일단 주식 시장에 호재라 달러-원도 리스크온을 반영해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중 합의와 관련해 이미 노출된 재료가 많았으나 합의 앞두고 1,150원대 초반에서 쌓은 롱포지션이 일부 정리됐다"며 "역외시장 참가자들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많이 나왔고 뉴스에 정리하려는 수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최근엔 주식 시장이 환 시장을 이끄는 분위기였는데 아시아 통화들이 며칠째 반응을 하지 않고 있고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수 정도로 반응하는 모습"이라며 " 미중 무역 합의문 내용이 나오면 장 초반 잠깐 튈 수 있겠으나 달러인덱스 자체가 정체 상태라 크게 한 쪽으로 기울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3.90원 상승한 1,160.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초 1,160원 선을 웃돌며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는 듯했으나 1,162.70원 고점 이후론 상승폭을 점차 줄였다.

이후 추가로 상승폭을 되돌리며 1,150원대 후반대로 진입했고 오후 들어 1,156.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장 후반부엔 미중 1단계 합의 서명 내용을 주시하며 관망 장세가 나타나며 변동성이 줄어들었다.

상하단 변동폭은 6.2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58.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4억2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5% 내린 2,230.98, 코스닥은 0.07% 오른 679.1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92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2.1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1342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7.32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1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7.8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7.80원, 고점은 168.31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4억 위안이었다.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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