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공군기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추락했다.

2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통신기 'Bombardier E-11A'가 이날 아침 아프가니스탄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해당 비행기에 5명 이하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생존자가 있는지와 해당 기종이 격추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후 데이비드 골드파인 미 공군 참모총장은 추락한 항공기가 E-11 기종임을 확인했다.

아프간 주둔 미군의 대변인인 소니 레게트 대령은 해당 항공기의 추락이 적국의 폭격에 따른 것이란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미 국방부가 해당 기종에 몇 명이 탑승했고, 사상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대답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다만 국방부의 관계자는 국방부는 해당 기종의 추락이 기계적인 결함 탓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또 아프간의 고위 안보 관계자가 해당 비행기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 대변인은 미군 병력을 수송하던 군용기를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에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