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해 12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국방 관련 수주 영향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28일 미 상무부는 12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는 0.3% 감소였지만, 큰 폭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내구재수주는 2.0% 감소가 3.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12월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전월보다 0.1% 줄었다. 11월에는 0.4% 감소했다.

12월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2.5% 감소했다. 전달에는 0.5% 감소했다.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12월에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전월에는 0.1% 증가였다.

WSJ은 군사 관련 지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점이 12월 내구재 수주의 증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미 의회가 군사 지출 확대안을 담은 예산안을 통과시킨 영향이다.

지난달 국방 관련 자본재 수주는 11월 대비 90.2% 폭증했다.

저널은 미국의 제조업 기반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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