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천799억원으로 전년보다 27.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1조9천126억원, 5천546억원으로 각각 36.3%, 27.8%씩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천263억원과 1천63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87.3%와 56.1%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초로 2천억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순이익 또한 분기 기준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지난 한 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를 기록해 2018년 13.0%와 비교해 1.8%포인트 개선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신규 수익원을 발굴했다"며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홀세일(Wholesale), 리테일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 성장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메리츠의 강점인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양질의 자산을 채워 나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