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회사 대표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1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혁신을 거듭하는 한국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핀테크와 같은 스타트업과 협업, 기업 중심의 자금 전환을 통한 자산운용시장 활성화, 그리고 연기금의 지속적인 성장은 중요한 기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성수 위원장을 비롯해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그리고 은행·금융투자·보험 등 외국계 금융회사 17곳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주요 금융정책을 설명하고, 국내 금융중심지 추진여건 등을 정했다.

외국계 금융회사가 언급했던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은 간담회 말미에 금융정책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는 총 163곳이다.

권역별로는 아시아가 67곳으로 가장 많다. 유럽과 북미 지역이 각각 54곳과 36곳 등으로 뒤를 이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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