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 등이 지속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8포인트(0.49%) 하락한 2,201.0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지난주 코스피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에 하방 압력을 받은 지수는 중국 지수가 상승세를 타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오른 1,187.1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천31억원, 1천6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천3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16%, 0.50%씩 하락했다.

네이버와 현대차도 0.81%, 0.76%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1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업종은 2.30%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51%) 오른 676.07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신종코로나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줄었다는 소식 등에 낙폭을 축소했다"며 "다만 지난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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