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1% 부근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는 1분기 미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 2.2%에서 하락한 1% 부근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P는 다만 이런 전망의 하향 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뿐만 아니라 보잉 737맥스 기종의 생산 및 수출 중단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보잉 생산 차질 영향이 1분기 GDP를 50베이시스포인트 차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신종 코로나 영향에 대해서는 "1분기에 완만한 차감 효과를 미치고, 2분기에는 더 적은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이에 대한 반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한적인 익스포저 등으로 현재까지는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완만할 것으로 판단했다.

S&P는 다만 미국 경제에의 영향은 신종 코로나의 확산 경로와 지속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5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