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씨티은행은 한국 원화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12일 다우존스를 통해 "달러와 엔 대비로 원화 매수를 권고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원화 강세 흐름의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기대 등을 지목했다.

씨티는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 최초 감염 지역을 격리하고 추가 확산을 제한하고 있다"며 "일부 중앙은행들은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향후 며칠간 계속 안정적이라면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2%가량 강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지난 3일 1,195.0원까지 오른 뒤 최근 1,178원 선까지 떨어졌다.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2시 4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