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0.75%로 인하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터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1.25%에서 10.75%로 50bp 내렸다. 이로써 터키는 최근 7개월 동안 6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금리를 낮춰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방침을 공공연히 밝혔던 바 있다.

그는 기준금리가 올해 10% 아래로 내려오고, 물가 상승률은 8.5%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폭발하지 않았고 인플레이션도 급등하지 않았으며 시장도 불안하지 않았다"고 말해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중앙은행이 지속해서 금리를 내리면서 터키 리라화는 38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리라 환율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이후 6.08090리라까지 올랐다. 금리 인하 발표 전에는 6.0535리라 수준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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