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1월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 규모가 작년 12월 대비 27.7% 증가했다.

반면, 주식 공모와 기업어음(CP), 단기사채로 조달한 자금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 회사채 공모를 통한 발행액은 11조1천579억원으로 작년 12월의 8조7천382억원 보다 2조4천197억원 증가했다.

일반채와 금융채 발행이 늘면서 회사채 전체 발행액을증가를 견인한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통한 자금조달은 줄었다.

일반채의 경우 총 35건이 발행됐으며 발행액은 3조2천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10건을 통해 4천940억원을 조달한 것과 비교해 2조7천170억원이 증가했다.

금융채를 통해 조달된 금액은 7조5천90억원으로 총 173건이 발행됐다.

전월 6조8천423억원과 비교해 6천667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건수는 총 29건으로 전월 87건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발행규모도 1조4천19억원에서 9천640억원 줄어든 4천37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월 주식 발행규모는 기업공개(IPO) 2건과 유상증자 2건 등 4건이었으며 발행액은 477억원이었다.

주식 발행은 전월 22건을 통해 7천211억원을 조달한 것과 대비해 6천734억원이 감소했다.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1조5천886억원으로 전월 132조6천800억원에 비해 8.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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