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CNBC에 따르면 오전 10시56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96포인트(0.97%) 하락한 27,688.8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나스닥도 1.03%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는 전일 폭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88포인트 이상 올랐던 데서 한때 313포인트 이상 내리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여전한 양상이다.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물론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국과 중동 여러 나라에서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주말 동안 (중국 외) 다른 나라에서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올해 성장 전망이 대거 조정되고 있다"면서 "기업 이익과 글로벌 성장 전망의 빠른 하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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