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대구에서 GS건설이 분양한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GS건설이 대구 중구 남산4동 2478일대에 짓는 '청라힐스자이'의 청약을 받은 결과, 최고 경쟁률이 433.27대 1에 달했다.

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청라힐스자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5천710명이 몰려 평균 14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1㎡는 22가구에 9천532명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433.27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용면적 84㎡A는 20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84㎡C는 118.02대 1, 84㎡B는 110.00대 1 등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는 오는 10일 발표되며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은 10%이고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입주는 오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GS건설 임종승 분양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준 대구 시민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GS건설은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 주변에 견본주택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첨자 발표 이후에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당첨자에 대한 서류 접수 및 계약도 비대면 형태인 유선 상담과 우편을 통해 접수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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