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롯데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를 연장하는 한편 주4일 근무, 2주 단기 휴직 등 다양한 근무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재택근무를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일부터 롯데면세점 시내점 5곳 영업시간을 단축한 데 이어 9일부터 3월 31일까지 3주간 본사 임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도 도입한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을 다양화한 유연근무제와 월간 근무일을 본인이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제 실시를 확대하고, 가정 돌봄 등의 이유로 휴직을 원하는 지원자는 2주에서 최대 한 달 간 단기 휴직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의 일환으로 부서별로 식당 이용 시간을 조정해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을 제한하고, 함께 식사하는 임직원 간 감염 예방을 위해 식당 테이블에는 가림막을 설치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양한 근무제 실행은 향후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확대를 위한 점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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