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을 11일 제출해 12일 표결할 전망이라고 다우존스와 폴리티코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담은 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폴리티코는 아직 최종 방안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가 격리 등으로 타격을 받는 시간제 근로자 지원 방안과 병가 제출 시 불이익을 방지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급 병가 지원과 실업 보험 관련 조항 (코로나19)무료 검사 조항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세입위원회의 리처드 닐(민주당)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잠재적인 결과를 고려하면 스스로 제한을 둬서는 안 된다"면서 "이는 비상사태"라고 말했다.

닐 위원장은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급여세 인하 방안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 의원 등 양당 의원들이 이 방안에 대해서는 냉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우존스는 하원에서 민주당 제출 법안이 다음날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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