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1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서울의 주택매매는 1만6천661건으로 전월(1만6천834건)보다 1.0% 줄었지만 전년 동기(4천552건)보다 266.0% 늘었다.

2019년 초 9·13 대책의 여파로 거래가 위축됐던 데 대한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신고일 기준으로 집계하다 보니 12·16 대책 발표 전 거래까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2월 20일 이전에 계약한 경우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면 되고 21일 이후 계약한 경우 30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량은 1년 전보다 261.4% 늘었고 전월과 비교해서도 20.0% 증가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는 1년 전보다 165.3% 증가한 11만5천264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기보다 209.8% 늘어난 8만7천642건이었고 아파트 외는 82.3% 늘어난 2만7천622건이었다.

전월세 거래는 봄 이사철 수요 등이 발생하며 전국에서 22만4천177건이 체결돼 전월 대비 29.1%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전월보다 31.2% 많은 14만9천501건이 거래됐고 지방은 전월보다 25.2% 증가한 7만4천676건이 거래됐다.

지난달 월세 비중은 40.4%로 전년 동월보다 0.9%포인트(p) 내렸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2.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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