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연기했던 31회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1차 시험을 6월 13일에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당초 3월 7일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자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발표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결정을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코로나19 시험방역관리 안내서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오는 5월 5일까지 연장하되 필수적 자격시험과 채용시험 등은 방역 수칙의 준수를 조건으로 제한적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향후 코로나19 관련 여건 변화에 따라 시험 일정은 다시 조정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감정평가사 1차 시험 일정이 늦춰진 만큼 당초 예정된 후속 일정과의 간격을 고려해 2차 시험 및 합격자 발표 등 일정도 순연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7월 29일에 발표되며 2차 시험은 9월 19일에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6일 발표된다.

변경된 시험에 대한 안내는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되며, 시험 일정과 시험을 위한 방역수칙 등 자세한 사항은 큐넷 감정평가사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시험공간의 추가적 확보가 필요해 당초 예정된 시험장소 일부가 변동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시험장소 등은 5월 중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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