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39포인트(1.76%) 상승한 1,928.7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살아난 점이 증시에 상승 동력이 됐다.

경제 재개 기대에 기관이 4천억원 가까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유가는 전장 20% 급등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시장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9달러(0.37%) 하락한 24.47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00원 하락한 1,222.1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10억원, 3천8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천1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4%, 1.73%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3.42%, 6.53%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4.04%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은 1.37%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2.57%) 상승한 658.40에 장을 마감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수출이 부진했음에도 환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기관 매수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개인에서 기관으로 매수 주체가 바뀌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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