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영국 파운드화가 5월 들어 확실히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계획과 관련해 정부가 지출할 비용에 대한 우려로 더 절하될 수 있다고 MUFG은행이 진단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달 들어 파운드는 달러화에 대해 2.5% 절하됐다.

MUFG의 데릭 핼퍼니 애널리스트는 파운드화가 이달 들어 하락한 것은 "영국의 코로나19 문제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을 잘 반영한 것으로 이 때문에 비용은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13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일시 해고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을 10월까지 확대한 것은 환영할만하지만 그 비용은 "투자심리에 빠른 속도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핼퍼니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되면 투자심리는 더 위축될 것이라면서 "파운드화에 대해 단기적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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