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CJ제일제당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HMR) 등 제품 판매가 늘었고, 미국 슈완스컴퍼니 인수 효과로 식품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2% 증가한 5조8천309억 원, 영업이익은 54.1% 급증한 2천759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 시, 매출은 23.9% 늘어난 3조4천817억 원,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2천201억 원이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27% 증가한 5조6천835억원, 영업이익은 32.7% 증가한 2천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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