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하원은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조건을 완화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하원은 PPP 조건 완화 법안을 찬성 471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새로운 법안은 중소기업이 PPP로 대출받은 자금을 기존에는 직원 급여에 75% 이상 사용하게 했던 데서 60%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해당 자금의 사용 기한도 기존 8주에서 24주로 확대했다. 자금 지원 이후 근로자를 재고용해야 하는 기한도 연말까지로 연장됐다.

저널은 미 상원도 유사한 내용의 수정 법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상원은 이번에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을 상정할지, 아니면 별도의 수정안을 추진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저널은 부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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