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 당국이 공기업들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일부 농산물 구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1일 폭스비즈니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국영 농산물 구매 기업인 코프코(Cofco)와 시노그레인(Sinograin) 등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의 구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다른 민간 기업들에는 이런 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산 옥수수와 면화 등도 구매 중단 대상인 것으로 알렸다.

이는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 절차에 돌입기로 한 데 따른 보복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일부 외신은 중국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경우 구매 중단 품목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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