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 인사 마무리…은성수 "경제 전시역할 해달라"(종합)
금감원 부원장 인사 마무리…은성수 "경제 전시역할 해달라"(종합)
  • 정지서 기자
  • 승인 2020.06.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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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원장에 김근익 FIU 원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임명됐다. 최성일 금감원 전 부원장보는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을, 김도인 금감원 전 부원장보는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맡는다.

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금감원 부원장 3명에 대한 인사안을 의결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신임 부원장 3명 중 김근익 부원장을 수석부원장으로 지명했다. 일부에서 수석부원장 폐지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근익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금융감독위원회 시절 감독정책국 시장조사과장과 의사국제과장, 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이후 금융위에서 금융구조개선과장, 기획행정실장, 은행과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금융현장지원단장을 역임하고 국무총리 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을 거쳐 FIU 원장에 올랐다.

최성일 부원장은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을, 김도인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맡는다.

최 부원장은 은행감독원 출신으로 금감원에서 은행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 등을 맡아왔다.

김 부원장은 증권감독원 출신으로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장,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장,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부원장은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와대 인사 검증을 거쳐 금융위가 임명하는 자리다. 다만 FIU 원장은 퇴임 절차에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신임 부원장들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오는 2023년 6월 4일까지 3년간이다.

금감원 부원장에 대한 인사 검증에 속도가 나기 시작한 것은 약 두 달 전부터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권인원·원승연 부원장은 지난 4월께 사의를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퇴임식을 열어 유광열 현 수석부원장과 권인원·원승연 부원장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윤 원장은 이들 부원장을 가리켜 '어려운 결정이 필요할 때마다 도움이 됐던 분들'이라고 지칭하며 "언제든 기회가 돼서 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금감원은 부원장급 4명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했다. 부원장급에 해당하는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지난 3월 임명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감원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최근의 엄중한 경제 상황을 함께 인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부원장 임명을 통해 금감원 간부진이 새롭게 갖춰졌다"며 "흔들림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한 금융지원과 현장 점검,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등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물론 미중 무역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과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준비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지금까지와 같이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js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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