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금융위원회와 서울시,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이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금융회사가 밀집한 여의도One IFC를 교육장소로 조성하고 지원에 나선다.

금융회사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KAIST가 특화된 전문 교육과정(비학위·학위)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교육장소 임차 및 조성 ▲효율적 교육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사업평가 및 환류 ▲보조금 집행 및 정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신성철 KAIST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성공적인 디지털금융 체계의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성 높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5월 제1기 '디지털금융 MBA'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4.4:1의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합격자(40명)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개설되는 가을학기 디지털금융 전문가과정(비학위)에서도 8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6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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