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도 한 달래 최고치 수준으로 올랐다고 마켓워치가 11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약 11% 급등한 30.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15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VIX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초기 80선 위로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20대 중후반으로 내렸던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3%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S&P 500 지수 선물도 2.6%가량 하락세다.

마켓워치는 미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차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점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부정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은 점도 증시에 압박을 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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