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중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42.81포인트(2.05%) 하락한 2,089.49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295억원, 5천30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조5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와 6월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맞물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전일 미국 증시 반등에도 미국 지수선물 시장이 약세장을 연출하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다.

이 시각 현재 E-Mini S&P 중형주400 지수는 전장보다 3.31% 급락했고 E-Mini S&P 500지수도 2% 이상 약세를 보였다.

E-Mini 나스닥 100지수도 1.38% 하락해 9,503.25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35%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1%대 낙폭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에 매도세가 몰리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삼성전자의 경우 1조4천150억원어치의 외국인 순매도에 전일보다 2.68% 내린 5만9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1.17% 하락한 8만4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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