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키움증권 리서치 센터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권사 임원급 직원이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 센터장은 가족 중 일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6월 중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의 자가격리 중 받은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차 검사 음성 판정으로 안심하던 키움증권도 긴급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키움증권은 리서치 센터가 위치한 여의도 소재 SK증권 빌딩 관계자와도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음성 판정 당시 리서치 센터 내 관련자와 접촉자 등에 대해 전수 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리서치 센터가 본사와 다른 건물에 위치한 만큼 해당 건물과 논의를 거쳐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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