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삼성전자가 캐나다 유무선 통신 사업자 비디오트론에 이어 텔러스의 5G 통신장비 공급도 따냈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세계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주춤하는 사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메이저 이동통신 사업자 텔러스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비디오트론을 통해 캐나다 시장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두번째 캐나다 5G 이동통신 사업 신규 수주다.

삼성전자는 전국망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러스에도 5G 통신장비를 공급하면서 캐나다 통신장비 시장에서 메이저 통신벤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텔러스는 1990년부터 인터넷 및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2000년부터는 전국의 유무선 통신망, 주파수 확보 및 망 운영에 약 2천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전역에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5G 분야에 400억 캐나다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여러 5G 선도국에서 축적해 온 상용화 경험과 독보적인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텔러스가 캐나다에서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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