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주가 주점에서의 음주를 금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면서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한 것이다.

26일 CNBC에 따르면 할시 베시어 플로리다 비즈니스 및 프로페셔널 규제 담당 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부터 즉각적으로 주점(바)에서의 음주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주 전체에서 주점에서의 음주가 금지된다.

플로리다는 두 달간의 봉쇄 이후 6월 초에 주점의 영업을 재개했던 바 있다.

플로리다 주지사는 최근까지 봉쇄를 재차 강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지만, 코로나19 확진이 가팔라지면서 정책을 선회했다.

플로리다는 이전에는 추가적인 경제 재개를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플로리다는 이날 전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천94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전의 최고치였던 지난 수요일 발표치 5천508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편 이날 텍사스주도 주점의 영업 중단 등 봉쇄 조치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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