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일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양호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경제가 탄탄하게 반등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베르덴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의 메간 혼먼 포트폴리오 전략 담당 이사는 "6월 고용지표와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 사이에 단절이 있다"면서 "이는 데이터에 왜곡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고용시장의 현실이 향후 몇 달 간 불투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WS의 크리스티안 셔먼 미국 경제학자는 "시장의 기대 측면에서 또 한 번의 큰 서프라이즈"라면서 "5월과 6월에 우리가 본 것은 빠른 경제 회복의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는 바이러스가 통제될 때의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어떤 종류의 뉴스도 시장을 빠르게 흔들 수 있는 상황이다"면서 "여전히 화창한 날은 아니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플란테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짐 베어드 최고 투자 책임자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가 분명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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