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만 30% 급등'…증권가, 카카오 목표주가 줄상향
'7월에만 30% 급등'…증권가, 카카오 목표주가 줄상향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07.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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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국내 비대면 대장주인 카카오가 7월 들어 30% 가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카카오 실적 개선 전망과 향후 추가 성장성 등에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전일 카카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만7천500원(8.38%) 오른 35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부터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카카오는 7월에만 29.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시가총액의 경우 전일 31조2천12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문화에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비대면 기업이다.

지난 6월 말 30만원 돌파를 앞두고 '고점' 논란에 조정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7월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리서치 리포트(화면번호 8020)에 따르면 전일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이날에는 삼성증권이 42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증권사에서 최초로 40만원이 넘는 카카오 목표주가가 나온 셈이다.

2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하반기 예정된 계열사의 기업공개(IPO) 이슈 등이 카카오 주가 상승 기대로 이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천86억원, 933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0%, 130.6%가량 늘어난 수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들의 상장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며 "자회사의 상장은 카카오 주요 비즈니스의 가치를 시장에 드러내고, 상장 자금을 성장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 기업 가치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는 이용자의 모든 생활에 관여하는 생활형 플랫폼을 목표로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의 비효율성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카카오톡 광고와 카카오페이, 유료콘텐츠 등 전 사업 부분의 고른 성장이 지속하고 있어 2분기기 실적 개선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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