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켓워치와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경제가 4월에 저점을 찍고 4~5월 반등을 시작했으며 6월 둘째 주까지 이어진 짧은 기간의 두 자릿수대 반등도 있었지만, 지금은 성장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을 방해하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미 경제는 4.5~5% 역성장한 이후 내년에는 평균 이상 속도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카플란 총재는 올해 하반기에 경제가 성장하겠지만, 경제의 부진이 장기화하고, 영구적 실업 발생의 위험도 커졌다고 우려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말 9~10%를 기록하고, 내년 말에도 7~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카플란 총재는 이에따라 경제를 위한 연준의 추가 행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업 보험 지원 등 추가적인 재정 부양책도 필요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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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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