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개월만에 2,200선 탈환…外人·기관 매수 우위
코스피, 5개월만에 2,200선 탈환…外人·기관 매수 우위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07.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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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다섯달 만에 2,200선을 웃돌며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27포인트(0.84%) 상승한 2,201.8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 2,2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9일(2,210.34) 이후 약 다섯달 만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제약기업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이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모더나는 이어 백신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지난달 미국산 대두를 400만 톤 이상 주문했다며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를 이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을 이유로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는 행정 명령과 제재 법안에 서명하면서 양국 간 갈등 우려는 잔존했다.

아시아시장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7달러(0.42%) 상승한 40.46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20원 하락한 1,20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천678억원, 3천3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천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67%, 0.12%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0% 올랐고, 네이버는 0.17%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이 3.94%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료품업종은 1.91% 내리며 가장 하락폭이 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가 5.22% 오르며 가장 크게 올랐다.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ETFSMS 5.00% 상승했다.

반면, TIGER 의료기기 ETF는 2.86%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KODEX 게임산업과 KINDEX 일본TOPIX인버스(합성 H) ETF도 2.66%, 2.61%씩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37%) 상승한 781.29에 거래를 마쳤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미국과 중국 무역 갈등 추이 등을 지켜보며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수급적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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