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애플이 매년 9월 실시하던 신제품 공개 행사를 10월 후반으로 연기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23일 뉴욕포스트 등 일부 외신은 애플의 9월 신제품 공개 행사가 10월 후반기로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고 애플 관련 블로그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신제품 공개 행사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

일본의 애플 관련 전문 블로그인 'Mac Otakara'가 해당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신제품 출시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를 피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골드만은 애플 주가의 신고점 랠리가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애플 실적에 대한 전망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골드만은 다음 주 목요일에 애플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공식적인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은 애플이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으면,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이번 가을에 출시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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