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16bp 밀린 0.5576%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1.18bp 오른 0.1211%를, 30년물 금리는 0.63bp 상승한 1.2406%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의 하락을, 금리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속에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전날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2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중국의 7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52.8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간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 자산 선호 움직임이 강화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제 충격을 간과할 수 없어 투자자들은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소폭 밀렸으나 한국과 일본, 호주, 홍콩, 대만 증시는 오르막을 걸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 대비로 하락했고 호주달러화와 유로화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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