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350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6.4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5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81억원으로 56.68%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권업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기존 핵심사업인 기업금융(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와 채권운용부문 등 기타 사업 부문도 실적 선방에 도움이 됐다.

IB 및 PF 부문의 실적은 부동산 PF 딜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2분기 순영업수익 548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7억원보다 90.9%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까지 누적 순영업수익도 1천32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92.2% 늘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2분기 순영업수익 20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도 순영업수익은 56.4% 증가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심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올 상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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