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지난밤 미국 국채시장에 연동하며 상승했다.

26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6분 현재 전장대비 0.76bp 오른 0.0426%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47bp 상승한 0.4161%, 30년 금리는 0.97bp 높은 0.6021%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6301%로 전장대비 1.37bp 뛰었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경제지표 개선 등에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이 전일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는 소식에 위험선호 흐름이 살아났다. 미국의 7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비 13.9% 급증한 연율 90만1천 채(계절 조정치)로, 시장 예상을 크게 앞질렀다.

일본 금리는 장중 변동성은 제한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초장기 금리가 최근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이날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커브는 스티프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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