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 제조업 지수 호조에 따른 안도감이 반영되며 상승 출발했다.

2일 코스피는 9시 6분 전 거래일 대비 10.43포인트(0.44%) 오른 2,359.1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미국 제조업 지수 호조 등 영향에 미국 증시가 강세장을 연출하면서 장 초반 상승 동력을 얻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전일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6.0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 11월의 58.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였던 55.0을 상회했다.

아시아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32달러(0.75%) 상승한 43.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 오른 1,185.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원, 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74%, 0.40%씩 올랐다.

네이버와 셀트리온도 각각 0.27%, 0.67%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이 1.50%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운수·장비업종은 1.19%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4포인트(0.60%) 상승한 858.52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애플과 월마트 등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 초반 국내 주식에도 호재가 됐다"며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수급을 보여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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