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재정부가 달러채 발행을 시작했다고 다우존스가 14일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달러채 일부를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각각 3년과 5년, 10년, 3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조건을 보면 3년물과 10년물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미국채 금리에 각각 0.5%P와 0.6%P의 가산금리가 제시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의 3년물과 5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0.18%, 0.31%를 나타냈다.

10년물과 30년물 국채의 가산금리는 0.75%P, 0.1%P의 가산금리가 제시됐다.

채권은 미국 투자자들에게 매각이 허용되는 144a 형태이며, RegS 규제가 적용된다.

중국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을 포함해 13개 은행에 국채 매각을 맡겼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국채 발행 규모가 약 60억달러에 이른다며 이날 늦게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달러채에 'A1' 신용등급을 부여했으며, 피치는 'A+' 등급을 제시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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