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CJ CGV가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왓챠와 손을 잡고 온ㆍ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사는 지난 1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CJ CGV는 그간 축적해온 극장 관람 데이터에 왓챠의 온라인 미디어 소비 데이터를 더해 고객 취향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CJ CGV는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들의 영화 관람 패턴을 지속해서 분석해왔다.

또 왓챠는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 등 취향 데이터와 개인화 추천 기술에서 강점을 보인다.

양사는 이런 데이터 분야 협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글로벌 사업에도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최병환 CJ CGV 대표는 "20여 년간 극장 플랫폼을 운영해 온 CGV와 개인 사용자 경험에 특화된 OTT 서비스의 왓챠가 상호 협력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극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CGV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CJ CGV와의 이번 업무 협약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왓챠만의 노하우와 데이터 관련 기술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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