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중앙은행은 필요할 경우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17일 CN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명백하게 긍정적인 소식이고, 대중에게 충분히 접종될 경우 매우 강력한 경제 회복을 이끌겠지만, 중·단기적인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확산이 기업들의 생산 활동과 소비자들의 소비 활동 등에 미칠 단기 및 중기적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어 "연준은 추가 채권매입의 필요성을 저울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채권 매입 증액 등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그는 대신 "우리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우리의 도구들은 힘이 있으며, 필요하면 우리는 이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10월)소매판매는 우리에게 신호를 준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과 그 때(향후 회의)사이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으며, 그것이 자산 매입 관련한 다음 행보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보스틱 총재는 추가 재정부양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부로부터의 표적화된 지원은 긍정적일 것"이라면서 "또 다른 재정지원은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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