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신세계조선호텔이 사명에서 '신세계'를 뺀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사명을 ㈜조선호텔앤리조트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그룹명인 '신세계'보다호텔·레저·유통 전반을 아우르는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조선'에 초점을 맞추고 브랜드 전문성을 부각하기 위한 조치다.

조선호텔은 지난 1914년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개관한 호텔이다.

지난 1981년 웨스틴 호텔과 제휴하면서 '웨스틴 조선 호텔'로 개명했고 국내 지분은 1983년 삼성그룹이 인수했다가 1991년 신세계백화점이 재인수했다.

조선의 영문명도 기존 'CHOSUN'에서 'JOSUN'으로 바꾼다.

전통성을 이어가면서도 한국적인 발음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그랜드 조선·조선 팰리스 등도 영문명을 통일한다.

새로운 사명은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 또 기존 사업장의 브랜드 통일을 위한 BI 교체 역시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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