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맥주 제조사인 제주맥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제주맥주는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맥주의 총 공모 주식 수는 836만2천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천600∼2천9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242억 원이다.

다음달 26~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5월 3~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은 5월 13일로 예정됐다.

2015년 설립된 제주맥주는 제주 위트 에일 등 크래프트 맥주를 만드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주세법 개정 이후 맥주 제조사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도약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면서 "상장 이후 한국 맥주 시장 게임 체인저로서 장기간 고착된 생태계를 바꾸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한국 맥주의 우수함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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