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포스코는 8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올해 처음 열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는 2019년에 신설·운영해 온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ㆍ환경ㆍ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해 ESG에 대한 전략 자문을 강화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 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 위원으로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곽수근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인 장세진 위원, 인하대 법학대학원 교수인 김인회 위원 이외에도 3명의 외부 전문가가 신규 위원으로 추가 선임됐다.

안전분야 전문가로 노동부 산업안전과장 및 산재예방보상정책관 등을 역임한 문기섭 전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 환경분야 전문가로 국민연금 책임투자 분과위원장 및 환경경영학회장 등을 역임한 김종대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 조직문화 전문가로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규창 한양대 경영대학 학장이 새롭게 참여했다.

올해 첫 회의에서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기업시민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2020 기업시민 보고서 발간 계획을 공유하고, 포스코 안전실행 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포스코는 향후 분기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개최해 기업시민 실천성과 점검 및 산업안전보건 관련 이슈에 대한 전략 자문과 함께 ESG 경영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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