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든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마진콜 사태로 값싸진 주식들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사토리 펀드의 댄 나일스 창업자는 7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바이어컴 CBS와 바이두 주식을 사 모으고 있다며 몇 달 전 고점 대비로 주가가 반 토막 난 종목이라고 말했다.

바이어컴 CBS와 바이두 주가는 아케고스 보유 주식의 강제 청산으로 급락한 바 있다.

나일스 창업자는 두 회사의 사업이 양호하다면서 주가가 저점 대비로 50% 가까이 뛸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시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 기업 모두 순항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난달 말부터 바이어컴 CBS와 바이두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날에 걸쳐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데 충격이 대부분 소화됐다고 생각해 전날 매수량을 늘렸다고 그는 언급했다.

사토리 펀드는 그간 주력해온 기술주 투자를 자제한 데 힘입어 올해 들어 이례적인 연초 수익을 거두고 있다.

현재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JP모건과 마그나 인터내셔널,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 라운드힐 스포츠 베팅 & 아이게이밍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모두 기술주가 아니다.





<바이어컴 CBS와 바이두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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