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ING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적 통화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2일(현지시간) 게재한 고객 노트에서 "전일 유로존 CPI가 2% 수준으로 올랐다"면서도 "최근 ECB 관계자의 발언으로 판단할 때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입장에서 급격하게 이동할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6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의제가 될 것 같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ING는 "여전히 연준(연방준비제도ㆍFed)도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외면하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달러에 불리하다. 특히 세계 경제성장 회복에서 유로가 달러보다 이익을 얻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로스타트는 전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월의 1.6%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를 웃돌았다. 유로존 CPI는 올해 들어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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