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서영태 기자 = 17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소 매파적인 태도를 보여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72.68포인트(0.93%) 하락한 29,01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낙폭이 한때 400포인트를 넘어섰으나 이후 낙폭을 점차 축소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2.29포인트(0.62%) 내린 1,963.57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미 연준의 6월 정례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발 금융 완화 축소에 대한 경계가 강해진 것이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매체는 증시 매도세가 강해지자 일부 종목에 저가 매수가 들어와 낙폭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일본 내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될 예정이지만, 해제 후 감염자 수가 반등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어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도쿄 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640엔이었다. 전날 장 마감 무렵엔 이보다 낮은 110.079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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