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독일 CPI는 전월 대비 0.0%, 전년 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지수 측정 방법을 따른 8월 합성 소비자물가지수(HICP)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각각 올랐다.
이 역시 예비치와 일치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4%대에 가까운 CPI 성장세는 지난 1993년 12월(전월 대비 4.3% 상승)에 마지막으로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승은 지난해 7월 시행한 부가가치세 한시적 인하 조처 등으로 소비자 물가가 급격히 하락했던 것이 기저 효과로 반영된 결과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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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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