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독일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예비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독일 연방 통계청이 10일 발표했다.

8월 독일 CPI는 전월 대비 0.0%, 전년 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지수 측정 방법을 따른 8월 합성 소비자물가지수(HICP)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각각 올랐다.

이 역시 예비치와 일치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4%대에 가까운 CPI 성장세는 지난 1993년 12월(전월 대비 4.3% 상승)에 마지막으로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승은 지난해 7월 시행한 부가가치세 한시적 인하 조처 등으로 소비자 물가가 급격히 하락했던 것이 기저 효과로 반영된 결과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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